ART MAP

 

ART DESCRIPTION

1. V-BOX

Voyeurism Box  2019  70x45x45cm 3점   Mixed media   Media installation   60sec

V-box 는 미디어 설치작품이다. V-box 라는 작품명은 관음상자(Voyeurism Box)라는 뜻으로, 상자 윗면의 구멍으로 내부에 설치된 영상작품을 들여다보는 관람방식이다. 각 상자 안에는 사회에서 금기시하고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되는 여성의 욕망을 나타내는 영상이 들어있고, 관객은 위험한 것을 들여다보듯 욕망을 관찰한다. 관객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여성 안의 욕망의 존재를 재확인하고, 자신의 성욕에 대한 은밀한 연대감을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2. WYE (AR)

What You Expect   2019  80x80cm 4점   Mixed Media   Augmented Reality   25sec

WYE는 4개의 2D작품을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영상화 하는 디지털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작품이다. 현대사회와 미디어는 여성에게 날씬한 몸, 큰 가슴, 동안과 같은 미의 기준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노브라나 레깅스패션 같은 과한 신체 노출은 금기시한다. 작품 속 여성들은 사회적 코르셋에 정반대되는 행동으로 교정된 이미지를 깨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여성성의 기준을 정하고 그 규정을 넘어서는 것은 외설로 치부해 버리는 사회를 위트 있게 비판한다.

3. VR  ART ZONE

FLY  2018  Interactive VR  4min 30se  / Gaze 2018 3D VR  20min

.FLY는 관객이 웨어러블 밴드를 손목에 착용하고 제스쳐 인식을 통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인터랙티브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영화이다. 사회의 그늘 아래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소녀들을 표상하는 VR 영상 속 여자아이는 군용차에 치이고 심연으로 추락하며 계속해서 관객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현실에서 직접적인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그녀들의 죽음을 방관 혹은 안타깝게 지켜만 보아야 했던 관람자는, 웨어러블 밴드를 통해 영상 속 소녀에게 손을 내밀어 그녀를 구해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외면해야만 했던 여성들의 죽음에 대해 새롭게 재인식하고, 간접적으로 그녀를 구해줌으로써 당시에 느껴야 했던 무력감을 치유 받을 수 있을 것이다.

GAZE 는 실사를 기반으로 한 3D 가상현실(Virtual Reality) 영화이다.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현대의 사회에서 사람에 대한 관심의 표현방법은 변화하고 있다. 스토커, 데이트 폭력 등 사랑과 관심으로 포장된 시선의 폭력은 현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성에게 무심코 던지는 행동이나 말들이 상대방에게는 큰 부담이나 상처 혹은 더 나아가 폭력이 될 수도 있는 것을 행위를 취하는 당사자는 잘 알지 못한다. 학교에서 우연히 눈에 띈 연희를 쫓는 서준의 시선은 점점 연희에게 불쾌함으로 다가오지만 서준은 연희의 반응에 무감각하다. 관객은 연희가 겪는 타인의 불쾌한 관심을 가상공간에서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여성이 경험하는 타인의 시선이 줄 수 있는 고통을 전달하고자 한다.

4. HOMAGE TO EMIN

2019   Augmented Reality   Media Installation   25sec

Homage to Tracey Emin은 프로라타아트의 3번째 테마 작품인 트레이시 에민의 ‘I want to go with you – to another world’의 오마주로서 제작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작품이다.  에민의 회화에 나타나는 표현주의적 채색 방식을 재해석하여 증강현실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관객이 에민의 작품을 보다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How to use AR

아래의 QR code를 통해 아티바이브 앱을 깔아보세요.

 

How to use VR

3 개의 VR  기기중 하나인 .fly 는 인터랙티브 VR 영화로, 사용자가 손목에 웨어러블 밴드를 착용하고 제시된 제스쳐 인터랙션을 취하는 상호작용성 영화입니다.

나머지 2개의 VR 기기는 해드셋과 Trigger로 볼 수 있습니다.

1. 헤드셋을 머리에 착용하고 머리에 맞도록 선을 조절한 후 헤드폰을 착용한다.

2. 아래 그림을 참고하여 콘트롤러의 Oculus Button을 누르고 있으면 헤드셋과 콘트롤러가 동기화 된다.

3. 하단의 메뉴에서 갤러리를 컨트롤러의 Trigger를 사용하여 선택한다.

4. 가운데 내부저장소 메뉴를 선택한다.

5. 동영상 파일을 선택하여 플레이 한다.


 

ABOUT

글 박제언 큐레이터 (Dotavi)

데미안 허스트는 “미술은 일종의 약과 같아서 치유의 기능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나의 이야기를 들어줘: So please listen, and just hear me>展 에서는 이러한 미술의 치유적 기능에 주목하여 영국을 대표하는 여성주의 작가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과 한국 여성작가의 작업을 자기고백적 미술이라는 주제로 엮어 보여준다.

본 전시는 트라우마와 콤플렉스에 대해 반복적으로 표현하고 이를 관객과 공유함으로써 작가 자신과 관객에게 치유를 경험하게 하는 자기고백적 미술(Self-confession Art)을 선보인다. 자기고백적 미술표현은 1960년대 페미니즘 미술가들이 푸코의 <성의 역사>에서 역설한 ‘고백’ 개념에 착안하여 남성중심주의에 저항하는 전략으로 자신의 성적 경험을 고백하는 것에서 그 흐름을 찾을 수 있다. 지극히 사적인 트라우마가 집단 무의식의 트라우마와 연결되며 심리적 연대를 이루고, 그 안에서 공감을 찾는 자기고백적 미술의 치유방식은 개인의 내밀한 고백을 통해 집단적 연대를 이끌어낸다.  

이는 위로와 격려를 받는 #MeToo(나도 피해자다), #WithYou(당신과 함께한다), #YouKnowMe(당신은 나를 알고 있다)운동과도 그 맥을 같이한다. 본 전시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움직임과 함께 여성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대두 되고 있는 현시점을 고려하여, 자기고백적 미술작품들을 통해 여성들이 공유하고 있는 이슈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전시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터랙티브 가상현실(Interactive VR)등을 사용하여 일상에서 여성들이 겪는 억압이나 검열, 사회적 규율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금기시되는 것을 들추고 무심한 행위의 폭력성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타자가 겪게 되는 고통과 소외를 돌아보게 한다. 이 전시에서 만나게 될 작품들은 여성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공감을 통한 치유를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BOUT EXHIBITION

English Version

Damian Hirst said, "Art is like a medicine so has a healing power.". The exhibition "So Please Listen, And Just Hear Me," focuses on such healing function of the art and displays the works of Tracey Emin, a feminist artist representing Britain, and of Korean women artists, under the theme of 'self-confession art.' 


The exhibition presents self-confession art, which repeatedly expresses the trauma and complex and shares it with the audience to experience the healing of the artists themselves and the audience. The context of self-confessional artistic expression can be found in the confession of the artist's own sexual experiences as a strategy against androcentrism. Feminist artists in the 1960s noticed the concept of 'confession' that Foucault emphasized in <The History of Sexuality.> The very private trauma is connected with collective unconscious trauma and forms a psychological solidarity; the way of healing of the self-confessional art that finds empathy in it draws collective solidarity through individual private confession. 

It shares the pulse of #MeToo, #WithYou, and #YouKnowMe campaigns, which are cheered up and encouraged. In this exhibition, taking into consideration the current situation in which women's issues are emerging as hot potatoes with such social movements, will address the issues shared by women through self-confessional works of art. 

The works on display use virtual reality (VR), augmented reality (AR), and interactive virtual reality (Interactive VR) to talk about the repression, censorship, and social discipline of women in everyday life. They also disclose the taboos and talk about the violence of absentminded acts so that we can look back on the suffering and alienation of others. The works we meet in this exhibition are expected to form a discourse on the problems women are experiencing and to offer healing through empathy. 

 

OPENING PERFORMANCE

V-Screen by Min Ah KIM

V-Screen 은 트레이시 에민의 작품 <나의 침대(My bed)>에 대한 오마주 퍼포먼스인 동시에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용수의 움직임은 에민의 침대 위 이불을 상징하는 하얀 천 안쪽에서 시작된다. 이불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오브제에서 시작된 동작은 점차 격정적인 몸짓으로 발전한다. 무용수는 군중 속을 돌아다니며 관객들 사이를 누비고 자신을 향한 시선을 정면으로 받게 된다. 클라이막스에서 무용수의 머리 위에 무수한 눈들이 영상으로 쏘여지는데, 무용수는 시선의 홍수를 온몸으로 받으며 다시 천 속으로 들어가고 공연은 막을 내린다. 여성의 성욕이 사적인 영역에서 숨겨져 있을 때에는 군중은 호기심을 갖고 훔쳐보고자 하지만, 광장으로 드러난 여성의 성에는 오히려 당황하게 된다. 쏟아지는 시선 속에서도 무용수는 움츠러들지 않고 자신의 격정을 즐기고, 여성에게 씌워져 있는 이중잣대에 의문을 제시한다.

 

CONTACT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317 호림아트센터 M층, 프로라타 아트 02.6207.0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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